[날씨] 태풍 '하이선' 매우 강하게 발달…일요일 태풍 간접영향
오늘 오랜만에 맑고 파란 하늘 보실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끼실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일요일부터는 태풍 하이선의 간접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영남과 제주에는 비가 시작되겠고요.
비는 차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현재 태풍 하이선은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밤사이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태풍 하이선은 더 막강해졌습니다.
이렇게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만큼 매우 강한 세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태풍 마이삭이 가장 강할 때가 935hPa이었는데 태풍 하이선은 벌써 920hPa로 매우 강한 상태입니다.
내일은 태풍의 강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초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하겠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는 세력은 다소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는데요.
일요일에는 태풍이 제주에 바짝 다가오면서 간접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고요.
월요일 오후에는 경남을 상륙해서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태풍 바비와 마이삭보다도 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치겠고요.
화요일 오전부터는 차차 잦아들기 시작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